HTP2 개요 및 일정

한옥과 한옥 사이, 정주(定住)를 위한 집과 길

한옥과 한옥 사이, 정주(定住)를 위한 집과 길

keyword: 정주(定住, settlement) - 일정한 곳에 자리 잡고 삶

우리의 삶에서 지속성과 연속성은 중요한 가치이다. 일상이 지속되어진다는 믿음 속에 존재는 삶터에 뿌리를 내린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와 그들이 서로 이어지고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인간사회는 형성되어지고 작동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우리 도시는 ‘집’과 ‘집들을 위한 단지’만을 생산했을 뿐, 삶의 지속성과 연속성이 담겨진 마을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그 결과 도시에서의 경험은 끊임없는 단절, 이 도시의 미학은 ‘파편의 미학’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도시 속의 삶이 평안 속에서 유지되는 길을 찾아야한다.

그 첫걸음은 일정한 곳에 자리 잡고 사는 것, 즉 정주(定住)의 회복이다. 집과 골목과 마을이 ‘지속성’을 가지며 진화하고, ‘연속성’을 가지며 서로 이어져 관계 맺기 위해서는 정주의 가치와 체계를 회복하고 창조해야한다.

이번 아름지기 heritage tomorrow project의 주제는 ‘머물러 사는 삶의 회복’이다. 그를 위한 하나의 실험으로 서촌의 한 지역을 택해 한옥과 한옥사이, 몇 개의 대지를 묶어 집과 길을 새롭게 제안한다. 이를 통해 정주를 위한 하나의 형식, 하나의 체계, 또는 하나의 유형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 과제는 서촌의 도시적 지형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바탕으로 정주의 미래를 제안한다. 그 제안의 방식은 전통적인 유형학이 될 수도 있고, 또는 급진적인 새로운 주거 형식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미래의 건축가들에게 원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 정주의 형식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성찰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정주를 위해 집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며 집과 집은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질문을 붙여나가길 바란다. 그 질문 속에 담긴 성찰, 그리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계획안들이 우리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글 : 김승회)

운영위원장: 이상해(성균관대학교 교수)

올해의 심사위원: 김승회(서울대학교 교수)

초청 크리틱: PETER W. FERRETTO(서울대학교 교수)

코디네이터 : 배지운, 신지혜(재단법인 아름지기)

Heritage Tomorrow Project 2 공모전 일정

참가신청

2010년 11월 22일(월) ~ 12월 3일(금)

작품접수

2011년 2월 18일 (금)

심사 및 발표

2011년 3월

시상 및 전시

2011년 3월 30일(수) ~ 4월 9일(토)
갤러리 아트링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17-6)

부대행사

2010년 11월 3일 (수)
주제 : 정주, 도시한옥, 서촌
참여자 : 이상해(좌장), 김승회, 김광현(서울대), 송인호(시립대), 최춘웅(고려대)

2011년 1월 4일 (화) 오후 2시

주제 : 정주, 도시한옥, 서촌

발표자 :
이상구(경기대) - 사대문 안 도시 조직에 대하여
한필원(한남대) - 동아시아 도시주거를 중심으로 한 주거의 진화 및 형식
Tezuka - 오래된 도시조직 속의 새로운 주거형식, 일본 건축가 작품사례

토론자 :
이상해, 김승회, 조정구(사회, 구가건축), 정현아(디아건축)
장소 : 출판문화회관(종로구 사간동 소재)